“우리 팀과 잘 맞나봐요” 양의지 대기록, 사령탑 함박웃음 [창원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04.30 17: 10

“우리 팀과 잘 맞나 봅니다.”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이 3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29일) 대기록을 작성한 양의지에 대해 언급했다.
양의지는 29일 대구 삼성전에서 역대 28번째, 포수 최초 사이클링 히트 대기록을 작성했다. 양의지는 NC 합류 이후 타격왕과 우승, 그리고 최초 진기록까지 팀과 함께 써 내려갈 수 있는 기록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29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7회초 종료 후 NC 이동욱 감독이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양의지에게 축하를 보내고 있다./ksl0919@osen.co.kr

이동욱 감독은 “우리 팀과 양의지가 대기록을 많이 쓰면 좋은 것이다. 본인이랑 우리 팀이랑 잘 맞나 봅니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어 “궁합을 떠나서 일단 좋은 실력을 가진 선수다. 나이와 관계없이 관리를 잘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양의지의 사이클링 히트 진기록과 함께 선발 신민혁의 6이닝 2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 역투까지 동반됐다. 이 감독은 “어제는 양의지도 좋은 기록이 나왔고 신민혁도 잘 던졌다. 보기 힘든 기록들까지 나왔으니 시너지 효과가 배가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동욱 감독은 양의지와 신민혁의 궁합도 칭찬했다. 이 감독은 “씩씩하게 자기 공을 던지고 양의지가 던지는 대로 던지면서 자기가 원하는 공도 던졌다. 여러 시너지 효과가 난 것 같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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