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활발한 공격력을 앞세워 KIA를 격파했다.
삼성은 29일 전남 함평기아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퓨처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12-4로 크게 이겼다. 삼성은 3회와 9회 두 차례 빅이닝을 완성하는 등 KIA 마운드를 제대로 두들겼다.
좌완 선발 이수민은 5이닝 6피안타 4볼넷 2탈삼진 4실점(2자책)으로 시즌 3승째를 거두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어 이재익, 이승현(등번호 20번), 홍정우, 임대한이 나란히 1이닝을 깔끔하게 지웠다.

타자 가운데 이태훈(6타수 3안타 2타점), 이성곤(4타수 3안타 1득점 3득점), 권정웅(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의 활약이 돋보였다.
KIA 선발 최용준은 3이닝 4피안타 4볼넷 2탈삼진 5실점(1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두 번째 투수 이민우가 5이닝 동안 마운드를 지키며 3실점(7피안타 3볼넷 4탈삼진) 쾌투를 뽐냈다. 세 번째 투수로 나선 우완 김재열은 1이닝 5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졌다.
3번 지명타자로 나선 장영석은 팀내 타자 가운데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