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순위도 패싱' 토트넘, 나겔스만-로저스 이어 텐 하그 감독 선임 실패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4.30 19: 19

토트넘이 3순의 감독에게도 뜻을 이루지 못했다. 
아약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에릭 텐 하그 감독이 아약스와 2023년까지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텐 하그 감독은 최근 토트넘의 새로운 감독 후보로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아약스가 텐 하그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달라진 새로운 도전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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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최근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징했다. 올 시즌 전반기만 하더라도 프리미어리그 1위를 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순위는 내려갔고 무리뉴 감독에게 책임을 물었다. 
토트넘은 차기 감독 1순위로 율리안 나겔스만을 원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한지 플릭 감독 후임으로 나겔스만을 점찍었고 5년 계약에 서명했다. 2순위로 레스터 시티 브랜단 로저스 감독에 대해 관심을 보였지만 거절했다.
결국 텐 하그 감독에게도 퇴짜를 맞았다.  텐 하그 감독은 다음 시즌까지 아약스와 계약이라 위약금 등 금전적인 부담도 적었다. 젊고 공격적인 축구를 원하는 레비 회장 생각에도 적합했다.
텐 하그 감독 선택은 재계약이었다. 2023년까지 아약스에 남기로 합의하면서, 토트넘 감독 후보에서 제외됐다.  무리뉴 후임 인선 작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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