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타선 폭발에 힘입어 4연패를 끊었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원정경기를 11-7로 이겼다. 하주석이 결승타 포함 5안타 6타점으로 대폭발하며 4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10위 한화는 시즌 9승14패로 4월 개막 한 달을 마쳤다.

경기 후 수베로 감독은 "하주석의 밤이다. 5안타 6출루라는 놀라운 활약을 해줬다"며 "선발이 일찍 내려가 불펜이 막아줘야 하는데 김범수가 그 역할을 잘해줬다. 김범수의 2⅔이닝 무실점이 오늘 승리의 키포인트"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3번째 투수로 나와 1⅓이닝 무안타 1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거둔 윤호솔에 대해서도 수베로 감독은 "본인의 역할을 잘해줬기 때문에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데뷔승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한화는 1일 롯데전 선발투수로 우완 닉 킹험을 예고했다. 롯데에선 우완 이승헌이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