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헌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롯데 자이언츠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이승헌을 예고했다. 최근 2연패 중인 롯데로선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경기다.
지난 2018년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우완 강속구 투수 이승헌은 지난해 1군 8경기에서 3승2패 평균자책점 4.66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러나 올해는 3경기에서 아직 승리가 없다. 평균자책점 4.80. 15이닝 동안 볼넷 16개로 제구 난조에 시달리면서 고전하고 있다. 제구를 잡고 투구수를 줄이는 것이 관건이다.
한화는 우완 닉 킹험으로 맞불을 놓는다. 지난해 팔꿈치 부상에서 SK에서 2경기 만에 방출된 뒤 올해 한화와 계약하고 한국에 돌아온 킹험은 4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3.32로 호투 중이다. 최근 3경기 연속 6이닝을 던지며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어 한화에 승산이 높은 경기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