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팀 킴(강릉시청)'이 첫 경기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 여자컬링대표팀 '팀킴'(스킵 김은정, 김경애, 김초희, 김초희, 김선영, 김영미)은 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끝난 '2021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 라운드로빈 개막전에서 스위스에 2-10으로 패했다.
이로써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팀 킴'은 남은 12경기에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게 됐다. 이번 대회는 총 14개 팀이 출전, 모든 팀과 한 차례씩 맞붙는 라운드방식으로 순위를 가린다. 상위 6개 팀은 플레이오프 방식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특히 6강에 오른 팀들은 내년 2월 개최하는 베이징동계올림픽 티켓을 획득하게 된다.

지난해 11월 3년 만에 태극마크를 단 '팀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지난 2019년 3월 스코틀랜드 투어 대회 이후 2년 만에 첫 해외 대회에 출전했다. 공식적인 국제 대회는 2018년 3월 세계선수권 이후 3년 만이다.
2엔드에서 첫 실점한 실점한 한국은 4엔드에서 스틸을 당하며 0-3으로 끌려갔다. 5엔드서 1점을 만회한 한국이었지만 6엔드서 다시 2실점하며 승기를 내주고 말았다. 결국 한국은 7엔드서 1점을 따라붙었지만 8엔드 2점, 9엔드 3점을 잇따라 빼앗겨 10엔드 전에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 한국은 이날 오전 러시아와 예선 2차전에 나선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