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는 불안한 팀 전력을 바로잡아 연패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SSG는 1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전날(4월 30일) 시즌 1차전에서는 4-9로 패했다.
2연패 중인 SSG는 문승원을 선발로 내세워 연패 탈출을 노린다. 문승원은 올 시즌 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74를 기록 중이다. 투구 페이스는 좋다. 지난달 20일 삼성 라이온즈 상대로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올렸고, 25일 키움 히어로즈 상대로는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으나 6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다.

문승원은 두산 상대로 지난 시즌 2경기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했다. 그가 최근 좋은 투구 흐름을 이어가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지 지켜볼 일이다.
팀은 공격 문제와 수비, 불펜진 불안 등 여러 고민을 안고 있다. 문승원이 선발투수로 길게 막아줄 필요가 있다.
두산은 곽빈을 내세워 3연승을 노린다. 곽빈은 올 시즌 첫 등판이다. 공격과 수비가 좋은 팀이지만 ‘토종 선발진’ 고민이 있는 두산이다. 이런 상황에서 곽빈이 재활을 마치고 1군 마운드에 오른다.
2018년 6월 22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1044일 만에 치르는 1군 경기이자, 개인 첫 1군 선발 등판이다. 2018년 1차 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한 곽빈은 첫해 32경기 모두 구원 등판해 3승 1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7.55를 기록했다. 시즌 중에 팔꿈치 통증을 느낀 곽빈은 그해 10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고, 긴 재활 끝에 복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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