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美진출+임원' 바르셀로나, 메시에게 총 10년 재계약 제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5.01 09: 35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와 10년 더 함께 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1일(한국시간) 스페인 카탈루냐 방송인 'TV3'는 바르셀로나 새 회장인 후안 라포르타가 메시 아버지이자 에이전트인 호르헤 메시와 지난 주 함께 저녁을 먹는 자리에서 메시의 미래에 대해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오는 6월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종료되는 메시는 지난 시즌 구단에 결별을 통보했다. 하지만 6억 2500만 파운드(약 9690억 원)에 달하는 바이아웃 조항에 묶여 바르셀로나에 잔류했던 메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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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따르면 라포르타 회장은 이날 자리에서 총 10년짜리 계약을 메시 측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바르셀로나와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2년 계약을 맺은 후 메시가 원할 경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구단에서 더 뛸 수 있도록 약속했다. 또 메시가 은퇴한 뒤에는 구단 임원 자리를 약속한다는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 총 10억 파운드(약 1조 5500억 원)가 넘는 부채를 지고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현재 계약이 만료되기 전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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