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영입해줘".. 메시, 바르셀로나와 감봉 재계약 'OK'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5.01 10: 36

리오넬 메시(34, 바르셀로나)가 엘링 홀란드(21, 도르트문트) 영입을 위해 자진해서 임금 삭감에 나선다. 
1일(한국시간) 영국 '유로스포츠'는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잔류하기로 결정한 것은 물론 임금 삭감에도 동의했다고 전했다. 이는 라포르타 회장도 현재 4000만 유로(약 539억 원)에 달하는 메시 연봉을 맞춰 줄 수 없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어 메시가 감봉에 동의한 것은 바르셀로나가 유럽에서 경쟁력을 갖추길 바랐기 때문이며 절약된 돈은 홀란드 영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유로스포츠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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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따르면 오는 6월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는 후안 라포르타 회장에게 바르셀로나 구단이 이적시장에서 야심을 가지고 있다면 자신이 계약기간을 줄여서라도 재계약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메시는 자신이 바르셀로나와 재계약하는 우선 조건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경쟁하려는 구단 의지임을 드러냈다. 결국 메시는 바르셀로나가 팀 전력을 강화하는데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 
로날드 쿠만 바르셀로나 감독은 최근 멤피스 데파이(27, 리옹)가 잠재적 영입 목표라고 밝혔지만 라포르타 회장은 메시에게 홀란드를 영입하기 위해 협상에 나설 것이라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포르타 회장은 자신이 홀란드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홀란드 영입에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코파 델 레이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라리가 순위도 3위(승점 71)가 돼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73)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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