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불편한 최형우, 하루 쉬고 선발 복귀…“시간마다 시야가 달라” [오!쎈 수원]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5.01 15: 53

망막 이상 증세를 보인 KIA 해결사 최형우가 하루 쉬고 다시 선발로 복귀했다.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은 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시즌 2차전을 앞두고 최형우의 선발 복귀를 알렸다.
최형우는 지난달 26일 안과 검진 결과 우측 중심장액성 맥락망막병증 소견을 받았다. 망막에 물이 차 있는 상태였는데 눈을 비비는 과정에서 부위가 터지며 시야에 문제가 생겼다. 따라서 전날 하루 온전히 휴식을 취했다.

5회초 2사 1루에서 KIA 최형우가 LG 정찬헌을 상대로 우월 투런포를 날리고 홈을 밟고 있다. 최형우는 개인통산 2000안타 달성. /jpnews@osen.co.kr

이날은 상태가 호전된 것일까. 윌리엄스 감독은 “사실 시간마다 시야가 다른 상황이다. 어떨 때는 갑자기 잘 보일 때도 있고, 또 안 보일 때도 있다”고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선발 좌익수는 육성선수에서 정식선수로 등록된 박정우가 맡는다. 박정우는 덕수고를 나와 2017 KIA 2차 7라운드 64순위 지명을 받은 선수로, 이날 1군 등록과 함께 선발 출전의 기쁨을 안았다.
KIA는 박정우, 이승재를 등록하고, 고영창, 이우성을 말소했다.
▲1일 KIA 선발 라인업
최원준(우익수)-김선빈(2루수)-프레스턴 터커(1루수)-최형우(지명타자)-김태진(3루수)-한승택(포수)-박찬호(유격수)-김호령(중견수)-박정우(좌익수)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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