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등판 때 더 나은 모습이 기대된다".
아쉽게 패전의 멍에를 썼지만 사령탑은 아쉬움보다 희망을 확인했다.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이 좌완 김윤식의 투구를 칭찬했다.
김윤식은 지난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3피안타 5볼넷 3탈삼진 1실점으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94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51개.

이날 LG는 2회 1사 1루를 비롯해 4회 무사 1,2루와 5회 무사 2루 그리고 7회 2사 2루 등 득점권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타 불발도 득점에 실패했다.
류지현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투구 수가 많았지만 선발 투수로서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 앞으로도 선발 등판 계획이 잡혀 있는데 다음 등판 때 더 나은 모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LG는 홍창기(우익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좌익수)-라모스(지명타자)-김민성(3루수)-문보경(1루수)-이천웅(중견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