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KIA를 이틀 연속 제압했다.
삼성은 1일 함평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퓨처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KIA를 16-1로 격파했다.
삼성은 1회에만 무려 10점을 뽑아내는 등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6회와 7회 3점씩 추가하며 상대 마운드를 사정없이 두들겼다. 반면 KIA는 2회 1점을 얻는데 그쳤다.

삼성 선발 이승민은 8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3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좌완 이승현은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깔끔하게 지웠다.
이태훈은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3득점, 이성곤은 3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성표는 4타점을 쓸어담았다. 이밖에 김성윤, 김헌곤, 권정웅이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KIA 선발 홍원빈은 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7볼넷 9실점으로 무너졌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