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하나시티즌이 충남아산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 연패 위기서 벗어났다.
대전 하나는 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9라운드에서 충남아산과 맞대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대전은 5승 1무 3패 승점 16점으로 치열한 K리그 2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반면 충남아산은 무승행진이 이어지며 반전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대전은 바이오를 원톱으로 내세운 4-1-4-1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파투와 이현식이 측면에 자리했고 이진현과 에디뉴가 2선에 배치됐다. 박진섭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경기 조율을 맡았고 포백 수비진은 서영재-김민덕-이지솔-이종현으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김동준.
아산은 3-5-2 전술로 대전에 맞섰다. 김인균과 마테우스가 투톱으로 나섰고 이은범과 박세진이 측면에 자리했다. 알렉산드로-김강국-료헤이가 역삼각형 형태로 중원에 배치됐고 스리백 수비진은 한용수-이상민-최규백으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박한근.
대전과 충남아산은 경기 초반 조심스럽게 맞대결을 펼쳤다. 안정적인 수비를 통해 실점없이 경기를 펼치기 위해 노력했다.
선제골은 충남아산이 터트렸다. 전반 39분 대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볼을 빼앗은 박세진이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반대편에 있던 김인균이 침착하게 득점, 충남아산이 1-0으로 앞섰다.
대전은 후반 시작과 함께 에디뉴는 빼고 정희웅을 투입, 공격을 강화했다. 대전은 후반 6분 파투가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충남아산을 위협했다. 대전은 바이오를 중심으로 날카로운 공격을 펼치며 만회골을 터트리기 위해 노력했다. 대전은 기어코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 11분 상대 파울로 얻은 프리킥 기회서 이진현이 문전으로 연결한 볼을 이현식이 머리로 방향을 바꾸며 득점, 대전은 1-1을 만들었다.
충남아산은 후반 15분 마테우스 대신 유준수를 투입했다. 대전에 뺏긴 경기 주도권을 찾기 위해 선수 교체를 실시했다. 대전은 후반 26분 신상은을 투입했다. 대전은 더욱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쳤다. 결국 대전은 무승부를 기록, 치열한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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