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수(삼성)가 왼쪽 어깨에 가벼운 통증을 느껴 2회 교체됐다.
김윤수는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에서 1⅓이닝 3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152km까지 나왔다.
불펜 데이를 맞아 오프너로 나선 김윤수는 1회 오지환의 우전 안타와 라모스의 내야 안타 그리고 김민성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위기에 놓였으나 문보경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김윤수는 2회 선두 타자 이천웅에게 볼넷을 내줬다. 유강남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고 그사이 이천웅은 2루를 훔쳤다. 정주현의 볼넷에 이어 홍창기의 우전 안타로 1점을 내줬다.
1사 1,3루. 김윤수는 불편한 표정을 지었고 정현욱 투수 코치와 트레이너가 마운드에 올라 상태를 점검했다. 김윤수는 양창섭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양창섭은 오지환(중견수 플라이)과 김현수(2루 땅볼)를 범타 처리하고 위기를 잠재웠다.
구단 관계자는 “왼쪽 어깨에 가벼운 통증으로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고 설명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