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 이민성 감독, "공격적 축구 위해 더 노력할 것" [대전톡톡]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5.01 18: 13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기 위해 더 노력할 것". 
대전 하나는 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9라운드에서 충남아산과 맞대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대전은 5승 1무 3패 승점 16점으로 치열한 K리그 2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대전 이민성 감독은 경기 후 "예상했던 것이 경기에 나왔다. 전반에 지켜야 했지만 실점했다. 계획이 틀어졌다"면서 "우리는 내려서 경기를 펼치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다. 후반처럼 공격을 펼치는 것이 가장 우리다운 축구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바이오-에디뉴-파투에 대해 이 감독은 "바이오와 파투는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였다. 에디뉴는 연습 때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제 기량을 찾았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무득점인 바이오에 대해 묻자 "언젠가는 터질 것으로 믿는다. 의욕도 좋고 열심히 뛰고 있다. 한 골 터지면 달라질 것으로 믿는다. 조바심을 갖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포백에서 스리백 수비전술로 변경한 이 감독은 "동계훈련서도 포백에서 스리백으로 변화하는 연습을 많이했다. 박진섭이 이미 좋은 모습을 보였다. 선수 교체 없이 수비 전술 변화 연습을 해왔다. 꾸준히 경기를 하면서 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성 감독은 "전반을 마친 뒤 포메이션을 바꾸면서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 했다. 많이 흔들렸던 부분을 개선하자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 부분에서 문제가 생겼고 밀고 나가는 축구가 맞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패스 미스 상황에서 내준 실점에 대해 묻자 이 감독은 "개인의 실수지만 모든 책임을 전가할 수 없다. 축구는 11명이 펼치는 축구다. 다른 선수들이 커버를 해줘야 한다. 리스크 관리에 대해 꾸준히 이야기 하고 이다. 방법은 연습밖에 없다. 연습에 공을 들여서 실수가 나오지 않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민성 감독은 "첫 번째 라운드를 마치면서 정말 쉽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나름 나쁘지 않은 결과를 갖고 왔다. 2~3라운드서 더 힘을 낼 계획이다. 문제점을 고치면서 더 나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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