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의 승격을 위한 무기는 '공격축구'다.
대전 하나는 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9라운드에서 충남아산과 맞대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대전은 5승 1무 3패 승점 16점으로 치열한 K리그 2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올 시즌 대전에 부임한 이민성 감독은 시즌 전부터 선수들에게 강력한 체력훈련을 요구하며 달라진 팀을 만들었다. 그 결과 선두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 기업구단으로 전환된 후 기대만큼의 성과를 얻지 못하 아쉬움이 컸던 대전은 치열한 선두경쟁을 펼치고 있다. 팀이 공격적으로 변했다. 수비적인 축구를 펼치기 보다는 다득점을 통해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까다로운 상대인 충남아산을 맞아 대전은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전반에는 지키고자 했었지만 실수로 인해 실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반부터 공격적인 축구로 변신했고 동점골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한 전반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이날 1골을 터트린 대전은 12골로 K리그 2 득점 2위에 올라있다. 비슷한 팀들끼리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승리가 필요한 때 골을 넣고 이기는 축구로 변했다.
이민성 감독의 의지도 확고하다. 공격 축구로 재미와 승리까지 2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 감독은 "첫 번째 라운드를 마치면서 정말 쉽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나름 나쁘지 않은 결과를 갖고 왔다. 2~3라운드서 더 힘을 낼 계획이다. 문제점을 고치면서 더 나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대전은 다시 K리그 1으로 승격하겠다는 의지가 강력하다. 이민성 감독도 취임하면서 K리그 1으로 승격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첫 번째 라운드서 기대이상의 성과를 만든 대전은 공격축구로 돌풍을 이어나갈 기세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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