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수베로 감독, "오늘은 킹험의 밤, 꼭 칭찬해야겠다" [부산 톡톡]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5.01 20: 45

한화가 롯데에 2연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원정경기를 11-3으로 이겼다. 선발투수 닉 킹험이 7이닝 3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올렸고, 하주석이 만루 홈런으로 5타점 경기를 펼쳤다. 
전날에 이어 롯데에 연승을 거둔 한화는 시즌 10승(14패) 고지를 밟는 데 성공했다. 

한화 킹험 /sunday@osen.co.kr

경기 후 수베로 감독은 "초반부터 공격이 잘 풀려서 점수 뽑은 게 주효했다. 오늘도 타선이 터져줬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킹험을 꼭 칭찬해야겠다. 선발로 7이닝을 지켜준 것이 팀에 큰 도움이 됐다. 지난 2경기 불펜 소모가 컸는데 오늘은 불펜을 아꼈다"고 7이닝 투구에 성공한 킹험을 수훈갑으로 꼽았다. 
이어 수베로 감독은 "시즌 1호 선발 전원 안타가 나왔다. 어제처럼 하주석의 원맨쇼가 아닌 전체 타선이 골고루 터진 게 의미 있다. 하주석의 만루포도 경기를 확실히 끝낼 수 있었던 결정적 장면이지만 오늘은 '킹험의 밤'이라고 말하고 싶다"며 다시 한 번 킹험을 치켜세웠다. 
한화는 2일 롯데전 선발투수로 우완 김민우를 내세워 시즌 첫 스윕에 도전한다. 롯데에선 우완 노경은이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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