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터제어 데뷔골+바코 추가골’ 울산, 광주 2-0 격파…선두 전북 승점 3점차 추격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5.01 20: 50

루카스 힌터제어(30, 울산현대)가 드디어 K리그 데뷔골을 터트렸다. 
울산현대는 1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개최된 ‘하나원큐 K리그1 13라운드’에서 광주FC를 2-0으로 제압했다. 승점 25점의 2위 울산은 리그 선두 전북(승점 28점)을 맹추격했다. 
4-3-3의 울산은 바코, 이동경, 힌터제어 스리톱을 가동했다. 힌터제어는 전반 16분 위협적인 다이빙 헤딩슛을 선보이며 심상치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전반 20분 윤빛가람의 슈팅도 골키퍼에게 막혔다. 

선제골은 울산이 터트렸다. 전반 21분 김태환이 우측면을 뚫고 올려준 크로스를 힌터제어가 한 번 컨트롤 한 뒤 그대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강슛이 그대로 골망을 갈라 선취골로 연결됐다. 
광주도 반격했다. 전반 46분 페널티박스 바깥쪽에서 24번이 날린 오른발 강슛을 조현우 골키퍼가 몸을 날려 잡아냈다. 울산이 1-0으로 전반전을 리드했다. 
후반에도 울산이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3분 라인을 완벽하게 깬 윤빛가람이 힌터제어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리바운드 된 공을 윤빛가람이 재차 로빙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넘었다. 
결국 울산은 후반 10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바코가 왼발슈팅으로 호쾌하게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은 힌터제어와 바코를 빼고 김지현과 김인성을 투입해 막판까지 공세를 펼쳤다. 결국 두 골차를 잘 지킨 울산이 소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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