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강해진 누턴, '최강' 비전 꺾고 결승 진출(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1.05.01 23: 04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강 발로란트 팀 비전 스트라이커즈가 무너졌다. '솔로' 강근철이 이끄는 누턴 게이밍이 비전 스트라이커즈의 무적 행진에 제동을 걸고 결승의 남은 한 자리를 꿰찼다. 
누턴 게이밍은 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내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즈2 플레이오프 4강 비전스트라이커즈와 경기서 상대의 허를 찌르는 새로운 전략과 발군의 에임이 어우러지면서 2-0 완승을 거뒀다. 
첫 전장인 1세트 '어센트'부터 누턴이 이제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아스트라'를 꺼내들어 기존 조합에 변화를 주면서 비전 스트라이커즈을 흔들었다. 1, 2라운드를 비전이 가져가면서 출발했지만, 서서히 발동이 걸린 누턴이 '아스트라'로 상대의 시선을 방해하면서 경기의 실마리를 풀어나갔다. 

0-2로 뒤쳐지다가 추격을 시작한 누턴은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일격을 허용한 비전 역시 응수하면서 엎치락뒤치락하는 난전으로 경기가 흘러갔다. 
6-6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한 뒤 누턴이 후반전 피스톨라운드를 잡아내면서 경기의 흐름을 가져갔다. 18라운드를 간발의 차이로 내줬지만 주도권을 지킨 누턴은 20라운드는 무결점플레이로 승리하면서 매치 포인트를 기록했고, 1세트를 13-8로 마무리하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2세트 '바인드'는 누턴의 페이스였다. 공격으로 나선 전반전서 다섯 라운드를 연속으로 승리하면서 상대를 몰아쳤다. 비전의 추격에 7-5로 전반전을 마무리한 누턴은 후반전서 단 두 라운드만 허용한채 13-7로 승리, 세트스코어 2-0으로 4강전을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