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만족한 경기력이 나왔다."
언덕의 '언더'라는 애칭을 잡은 박성찬은 3주 첫 날을 1위로 마감한 기쁨을 흡족한 미소와 함께 답했다. PGI.S 이후 팀에 합류한 '로키' 허정영은 "나무를 보지 않고 숲을 보겠다"며 세계대회 제패의 의지를 불태웠다.
담원은 1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펍지 위클리 시리즈: 동아시아(이하 PWS)’ 페이즈1 3주차 위클리 파이널 첫 날 에란겔서 진행된 매치1, 2를 모두 잡아내면서 2치킨 36킬로 선두 자리를 움켜쥐었다. 그리핀 젠지 아프리카가 매치3, 4, 5를 가져가면서 2위부터 4위까지 순위를 차지했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담원 선수들은 이날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내면서 다부진 소감을 전했다.
먼저 '로키' 박정영은 "두 번의 치킨을 가져갔지만 아쉽다. 어제 약속은 첫 날 4치킨이었다. 내일은 4 치킨을 가져가고 싶다"며 2일차 선전을 다짐했다.
'성장' 성장환은 "이제 80% 정도는 맞춘 것 같다. 아직 개개인 생각의 차이가 있지만 이제 곧 더 좋게 호흡이 올라갈 것 같다"며 팀의 경기력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현재 담원의 경기력을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박정영은 "결국 목표는 세계대회 우승이다. 나무를 보지 않고, 숲을 보겠다"는 강렬한 각오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