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이 뛴 홀슈타인 킬이 도르트문트에 완패하며 독일 FA컵 우승 꿈을 접었다.
킬은 2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서 열린 도르트문트와 2020-2021 DFB 포칼 4강전서 0-5로 대패했다.
이재성은 2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지만, 강호 도르트문트의 높은 벽을 절감한 채 후반 31분 교체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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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은 전반에만 5골을 허용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내줬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16분과 22분 레이나의 연속골을 시작으로 26분 로이스, 32분 아자르, 41분 벨링엄의 릴레이 골로 대승을 매조지었다.
킬의 탈락으로 '결승 코리안 더비'도 무산됐다. 황희찬은 전날 베르더 브레멘과 대회 4강서 1골 1도움 활약을 펼치며 라이프치히의 2-1 승리와 함께 결승행을 이끈 바 있다.
한편, 도르트문트와 라이프치히의 대회 결승전은 오는 14일 펼쳐진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