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프리뷰] 스윕 노리는 KT, ‘호랑이 킬러’ 데스파이네 출격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5.02 08: 35

KT가 KIA에 강한 에이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앞세워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는 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3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말 3연전의 마지막 경기다.
지난 2경기는 모두 KT의 차지였다. 첫날 선발 고영표의 7이닝 3실점 호투와 타선 폭발에 힘입어 15-3 완승을 거둔 뒤 전날 또 다른 토종 선발 배제성의 7이닝 무실점과 강백호의 2타점을 묶어 3-0 승리를 맛봤다.

17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5회초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친 KT 선발 데스파이네가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cej@osen.co.kr

시즌 두 번째 시리즈 스윕을 노리는 KT는 에이스 데스파이네가 출격한다. 경기 전 기록은 5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2.27로, 최근 등판이었던 4월 27일 인천 SSG전에서 7이닝 2실점(1자책) 역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KIA 상대로는 지난해 6경기 5승 무패 평균자책점 3.23으로 상당히 강했다. 4번의 퀄리티스타트와 함께 5월 27일에는 8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긴 기억도 있다.
다만, 상대 전적에서 약했던 10타수 5안타 타율 .500의 김민식, 12타수 5안타 타율. 417의 최원준, 16타수 6안타 1홈런 타율 .375의 프레스턴 터커는 조심할 필요가 있다.
이에 KIA는 잠수함 임기영을 앞세워 연패 탈출을 노린다. 시즌 기록은 3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10.13으로, 부진을 거듭하다 최근 등판이었던 4월 27일 광주 한화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첫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다.
KT에게는 통산 11경기 2승 6패 1홀드 평균자책점 5.92로 고전했다. 2017년 4월 18일 완봉승을 거둔 경험도 있지만, 최근에는 부진한 경기가 더 많았다. 최대 경계대상은 상대 전적 15타수 9안타 타율 .600의 유한준. 22타수 10안타 4홈런 타율 .455로 약했던 로하스가 떠난 건 호재다.
객관적 전력과 지난 2경기 흐름으로 볼 때 이날 역시 KT의 우위가 점쳐진다. KIA는 임기영의 투구와 별개로 타선이 살아나야 연패를 끊고 사직으로 이동할 수 있다. 전날 9회 무사 만루 무득점과 같은 사태가 다시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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