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삼성 감독이 1일 대구 LG전을 되돌아보며 양창섭의 활약을 칭찬했다.
양창섭은 0-1로 뒤진 2회 1사 1,3루 상황에서 선발 김윤수를 구원 등판해 4⅓이닝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허삼영 감독은 2일 경기를 앞두고 “양창섭이 사실상 키플레이어였다. 언제 투입하느냐가 관건이었는데 어려운 상황에서 잘 막아줬고 긴 이닝을 소화했다. 여러모로 양창섭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득이 있는 경기”라고 평가했다.

왼쪽 어깨 통증으로 2회 교체된 김윤수의 현재 상태에 대해 “내일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큰 이상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은 김동엽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타격감 회복을 위한 재조정 차원이다. 김동엽 대신 김헌곤의 1군에 콜업됐다.
한편 삼성은 김상수(2루수)-구자욱(지명타자)-호세 피렐라(좌익수)-강민호(포수)-오재일(1루수)-이원석(3루수)-박해민(중견수)-김헌곤(우익수)-이학주(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