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결장’ SD, 마차도 3점포 앞세워 3연승…스넬 첫 승 [SD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5.02 12: 3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3연승을 질주했다. 
샌디에이고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셔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3볼넷 2실점(1자책)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크렉 스탬멘(1이닝 무실점)-오스틴 아담스(1이닝 무실점)-에밀리오 파간(1이닝 무실점)-피어스 존슨(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하성은 이날 휴식을 취했다. 매니 마차도는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렸고 쥬릭슨 프로파도 시즌 첫 홈런을 때려냈다. 트렌트 그리샴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투수 앤서니 데스클라파니가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1회말 선두타자 그리샴이 안타로 출루했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볼넷을 골라내며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마차도는 스리런홈런을 터뜨리며 단번에 3-0을 만들었다. 
샌프란시스코는 5회초 마우리시오 듀본이 솔로홈런을 날렸고 투수 데스클라파니가 2루수 크로넨워스의 실책으로 출루했다. 다린 러프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2-3 한점차 승부를 만들었다. 
샌디에이고는 8회말 선두타자 프로파의 솔로홈런을 시작으로 타선이 불을 뿜기 시작했다. 그리샴의 안타 이후 타티스 주니어와 마차도가 모두 땅볼로 아웃됐지만 에릭 호스머가 자동고의4구로 걸어나갔고 더블 스틸 성공으로 2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크로넨워스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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