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 타순에서 이틀 연속 큰 역할을 해줬다”.
허삼영 삼성 감독이 이틀 연속 손맛을 본 이학주를 칭찬했다. 이학주는 지난 30일 대구 LG전에서 3점차 앞선 8회 쐐기 솔로포를 쏘아올린데 이어 1일 경기에서 4-1로 앞선 6회 우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허삼영 감독은 2일 경기를 앞두고 “하위 타순에서 이틀 연속 큰 역할을 해줬다. 이학주가 가진 능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더 강한 삼성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평소 “대한민국에서 이학주 만큼 수비 능력이 뛰어난 유격수는 없다”고 말할 만큼 이학주의 수비 능력을 높이 평가한 허삼영 감독은 “수비에서 이학주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크다. 공격에서 제 역할을 해준다면 더할 나위없는 라인업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삼성은 김상수(2루수)-구자욱(지명타자)-호세 피렐라(좌익수)-강민호(포수)-오재일(1루수)-이원석(3루수)-박해민(중견수)-김헌곤(우익수)-이학주(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