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감독, 이민호 4이닝 7실점 부진에도 소득 확인한 이유는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5.02 12: 52

류지현 LG 감독은 1일 대구 삼성전을 되돌아보며 선발 이민호에 대해 “크게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민호는 4이닝 5피안타(3피홈런) 3볼넷 3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2패째.
2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류지현 감독은 “강민호에게 홈런을 허용한 건 강민호가 잘친거다. 이학주에게 맞은 건 타 구장 같으면 범타가 될 수 있었다”고 감싸 안았다.

1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1회말 LG 선발 이민호가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ksl0919@osen.co.kr

아쉽게 패했지만 소득이 없는 건 아니었다. 지난해보다 등판 간격이 줄어든 건 반가운 소식.
류지현 감독은 “작년의 경우 던지고 나서 2~3일간 캐치볼을 못할 만큼 근육 뭉침이 심했는데 올해 들어 그런 게 없다는 게 희망적인 부분”이라고 말했다.
류지현 감독은 주말 3연전 마지막 대결에서 마운드 총력전을 예고했다. “화요일까지 경기가 없으니 안 던진 투수들을 다 가동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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