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규 큰 부상 아니지만 다음 경기 나서게 될 것".
전북 현대는와 제주 유나이티드는 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1 2021 1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전북은 8승 4무 승점 28점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제주는 4승 7무 1패 승점 19점으로 다득점에서 밀려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는 주포 주민규가 엔트리서 제외됐다. 자와다, 이규혁, 제르소, 김봉수, 이창민, 정우재, 정운, 권한진, 김오규, 안현범, 오승훈이 출전한다.

제주 남기일 감독은 "공격과 수비 모두 좋은 전북을 맞이하게 된다. 전술적으로 준비는 잘 마쳤다. 일주일 동안 휴식도 취했다"면서 "좋은 팀을 상대로 하지만 승점을 쌓기 위해 전주월드컵경기장에 왔다"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주민규의 명단제외에 대해 남 감독은 "지난 포항전에서 주민규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심각한 상태는 아니다. 다만 이번 경기를 쉬고 다음 경기를 준비할 예정이다. 주민규가 빠진 것은 분명 아쉽다. 컨디션이 정말 좋았고 골도 많이 넣었다. 그 자리는 자와다가 대신할 예정이다. 자신의 역할을 잘 해낼 것으로 믿는다. 많은 찬스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22세 이하 선수인 김봉수에 대해 묻자 "기량차가 있는 것은 분명 사실이다. 기존 선수들이 경기력이 더 좋다. 어린 선수를 잘 키워야 한다. 앞으로 팀 발전을 위해서는 어린 선수들이 발전해야 한다. 전주에서 첫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자신의 역할을 잘 알고 있다. 전술적으로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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