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3일 대구 LG전에서 특별한 시구 시타 이벤트를 마련했다. 경기 전 호세 피렐라(외야수)의 딸 아이타나가 시구자로 나서고 아내 약세니가 시타를 맡는다.
올 시즌 삼성의 새 식구가 된 피렐라는 1일 현재 타율 3할5푼(100타수 35안타) 9홈런 20타점 19득점 2도루로 맹활약 중이다. 뛰어난 실력과 훌륭한 인품을 고루 갖춰 동료들의 신망이 두텁다.
피렐라는 “일본에서는 혼자 있어 외로웠는데 지금은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고 야구에 더 집중할 수 있는 것 같다”고 가족들의 존재가 큰 힘이 된다고 말하기도.

한편 삼성은 김상수(2루수)-구자욱(지명타자)-호세 피렐라(좌익수)-강민호(포수)-오재일(1루수)-이원석(3루수)-박해민(중견수)-김헌곤(우익수)-이학주(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