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1위-도움1위' 일류첸코-김보경, 전북 무패행진 원동력 [오!쎈전주]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5.02 15: 51

득점 1위 일류첸코와 도움 1위 김보경이 전북을 무패행진으로 이끌었다. 
전북 현대는와 제주 유나이티드는 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1 2021 13라운드 맞대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승점 1점을 추가한 전북은 8승 5무 승점 29점으로 단독 선두를 이어갔다.  제주는 4승 8무 1패 승점 20점을 기록했다. 

전반 종료 직전 선제골을 허용한 전북은 후반 초반 심판판정에 불만이 컸다. 김오규의 김보경 가격 때 주심은 경기를 진행시켰다. 뒤늦게 양 선수가 그라운드에 쓰러진 뒤 고통을 호소하자 경기를 중단했다. 김오규에게는 옐로카드가 부여됐다. 또 이어진 전북 공격수 김보경이 돌파할 때 파울이 불렸다. 김상식 감독은 답답한 판정이 이어지자 양복 상의를 벗었다. 
이해할 수 없는 판정이어졌지만 전북은 기어코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14분 김보경의 패스를 받은 일류첸코가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1-1로 균형을 맞췄다. 
올 시즌 K리그 1 득점 1위 일류첸코과 어시스트 1위 김보경이 만든 골이었다. 
김보경과 일류첸코는 추가 득점을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후반 34분에도 제주 진영에서 김보경의 감각적인 패스를 일류첸코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다. 비록 골대를 벗어났지만 위협적인 장면이었다. 
일류첸코와 김보경은 치열하게 공격을 펼쳤다. 추가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지만 다시 한번 K리그 1 최고 공격진의 핵심임을 증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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