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키움 히어로즈의 시리즈 스윕을 저지했다.
NC는 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NC는 2연승으로 시리즈 스윕을 바라봤던 키움의 3연승을 막았다.
타선은 4홈런을 터뜨리며 키움 마운드를 맹폭했다. 나성범, 윤형준, 노진혁, 박준영이 홈런포을 기록했다. 양의지도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선발투수 박정수는 5이닝 3피안타 4탈삼진 5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홍성민(1⅓이닝)-임정호(⅔이닝)-김진성(1이닝)-원종현(1이닝)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무실점 투구로 팀의 무실점 승리를 완성했다.
키움은 에이스 에릭 요키시가 6이닝 8피안타(4피홈런) 4탈삼진 3볼넷 5실점(4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정후와 김웅빈은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경기 흐름을 바꾸지는 못했다. 3루수로 출전한 김웅빈은 실책 2개를 기록했다.
NC는 1회말 선두타자 박민우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나성범은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3회에는 윤형준이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추가했다.
키움은 5회초 전병우, 김혜성, 서건창이 볼넷을 골라내면서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김웅빈이 심진으로 물러나면서 대량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NC는 6회말 노진혁과 박준영이 백투백홈런을 터뜨리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9회초 2사에서 김혜성이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fpdlsl72556@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