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이원석, "오늘 경기 계기로 타격감 회복했으면"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5.02 17: 27

"오늘 경기가 타격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이원석(삼성)이 해결사 본능을 발휘하며 짜릿한 재역전승을 이끌었다.
이원석은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에서 4-4로 맞선 8회 피렐라의 중전 안타, 오재일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서 LG 소방수 고우석을 상대로 좌측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때려냈다. 주자 모두 홈인.

30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3회말 2사 만루 삼성 이원석이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ksl0919@osen.co.kr

6-4 승기를 가져온 삼성은 ‘끝판대장’ 오승환을 투입해 2점차 승리를 지켰다. 삼성은 LG를 6-4로 꺾고 주말 3연전을 쓸어 담았다. 삼성의 LG 3연전 싹쓸이는 지난 2015년 7월 3~5일 대구 3연전 이후 2128일 만이다.
이원석은 경기 후 “최근 타격 컨디션이 좋지 않아 타석에서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 것 같다. 오늘은 구종에 상관없이 적극적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또 "마지막 타석에 나온 안타도 방망이 끝에 맞아 아웃이 될 줄 알았는데 코스가 좋아 행운이 따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원석은 이어 "오늘 경기가 타격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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