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준, "내용적으로 개선점 많은 경기" [오!쎈 부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5.02 18: 38

"내용적으로는 개선점이 많은 경기였다."
부산은 2일 오후 부천종합운동장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9라운드 원정 경기서 부천을 2-0으로 제압했다. 부산은 이날 승리로 승점 13을 기록하며 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부산 승리의 일등공신인 안병준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서 “원정 경기 무실점 승리가 가장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연맹 제공.

안병준은 이날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4분 좌측면서 박민규의 크로스가 올라오자 점핑 헤더로 마무리하며 쐐기골을 기록했다.
그는 "여러 가지 일이 벌어져서 힘들었던 건 맞다. 부산에 합류한 뒤에는 늘 하던 대로 했다. 감독 및 코칭스태프, 동료, 구단 직원이 많이 도와줬다”고 공을 돌렸다.
리카르도 페레즈 부산 감독의 칭찬에 대해선 “고맙게 생각한다. 삼형제 막내라서 윗사람을 대하는 게 편하다. 내가 이끄는 스타일은 아닌데, 어린 선수들이 많은 팀에 와서 그런 역할을 해야 한다. 내가 해야 할 일을 꾸준히 하는 게 어린 선수들을 자연스럽게 바꿨다”고 설명했다.
'부산은 50%만 보여준 상태다’라는 페레즈 감독의 발언에 대해선 “감독님 말씀이 맞다. 부천에 이기긴 했지만, 내용적으로는 개선점이 많은 경기였다. 경기를 분석해서 훈련을 통해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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