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3호 도움으로 보르도 연패 탈출...렌 1-0으로 제압하고 15위 점프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1.05.02 22: 30

황의조가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하며 보르도의 연패 탈출을 도왔다.
보르도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마트뮈 아트란티크에서 열린 스타드 렌과 2020-2021시즌 프랑스 리그1 35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황의조는 전반 11분 세쿠 마라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 경기까지 5연패 부진에 빠졌던 보르도는 오랜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승점 39로 순위를 15위로 끌어올리며 강등권과 격차를 벌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의조는 최전방에서 보르도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밖에 마라, 사무엘 칼루, 톰 라쿠, 야신 아들리, 메디 제르칸, 유수프 사발리, 로리스 베니토, 멕세르, 에녹 크와텡, 베누아 코스틸(GK)이 선발로 나섰다.
보르도는 전반 초반 수적 우위를 누리게 됐다. 전반 8분 스티븐 은존지가 마라를 걷어차면서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았다. 
황의조는 전반 11분 팀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제르칸의 헤더 패스를 황의조가 잡아 놓은 것을 세쿠 마라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황의조의 3호 도움이다. 
도움을 추가한 황의조는 득점을 위해 슈팅을 퍼부었다. 전반 18분 코너킥 공격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다. 1분 후엔 에두아르 카마빙가의 공을 빼앗아 공격을 시도했다. 
렌은 후반 시작과 함께 기회를 노렸다. 후반 3분 제레미 도쿠가 개인기로 기회를 만든 후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골대를 강타하며 득점엔 실패했다. 
황의조는 후반 들어선 승리를 지키기 위해 헌신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특히 상대 선수와 충돌을 불사하고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후반 39분 교체 아웃됐다. 
보르도는 교체 투입된 레미 우당이 추가골을 노렸지만 무산됐다. 후반 43분 우당이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수에 막혔다. 경기는 보르도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raul164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