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WS] 뒷심 올린 젠지, 담원 기아 제치고 3주차 파이널 우승(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1.05.02 23: 33

이 보다 더 짜릿할 수 없었다. 마지막 치킨 사냥을 포함해 하루 2치킨을 움켜쥔 젠지가 담원을 극적으로 따돌리고 3주차 위클리 파이널의 주인공이 됐다. 
젠지는 2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1 펍지 위클리 시리즈: 동아시아(이하 PWS)’ 페이즈1 3주차 위클리 파이널 2일차 경기서 두 번의 치킨을 잡아, 전날 치킨을 포함해 3치킨 62킬로 3치킨 55킬을 기록한 담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젠지는 첫 경기부터 치킨을 잡으면서 전날을 선두로 마무리한 담원을 맹렬하게 추격했다. '피오' 차승훈의 깔끔한 마무리에 힘입어 그리핀과 2파전서 승자가 되면서 2일차 첫 치킨 사냥에 성공했다. 

전날 선두였던 담원도 매치8을 잡아내면서 3치킨 확보에 성공, 젠지와 경쟁에서 한 걸음 달아났다. 2치킨을 가진 젠지와 3치킨을 가진 담원의 경쟁은 매치를 거듭할 수록 더욱 흥미진진했다. 
젠지가 매치9서 무려 14킬을 올리면서 54킬을 기록했던 담원을 2킬 차이로 바짝 쫓아갔다. 마지막 전장인 매치10서 담원이 젠지의 치킨 사냥을 막기 위해 비행기에서 같이 점프했지만, 젠지는 이 마저도 극복하면서 전장을 누볐다. 
매치10서 젠지의 승리를 이끈 주역은 '아수라' 조상원이었다. 조상원은 알토란 같은 5킬로 젠지의 3치킨 플레이의 방점을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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