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1도움 손흥민 2020년 모습, 9점".. 해트트릭 베일은 '10점'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5.03 06: 24

리그 두 경기 연속골을 쏘아올린 손흥민(29, 토트넘)이 만점에 가까운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오전 3시 15분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 선발 출장, 1골 1도움으로 토트넘의 4-0 완승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해트트릭을 기록한 가레스 베일의 두 번째 골을 도왔나 하면 후반 32분에는 승리를 확정짓는 쐐기골까지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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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가레스 베일의 골로 도움을 올리며 두 시즌 연속 10골-10도움을 달성했다. 또 쐐기골로 시즌 21호골에 성공, 2016-2017시즌 기록한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영국 '풋볼 런던'은 경기 후 손흥민에게 평점 9점을 줬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게 대해 "전반 초반 셰필드 수비에게 집중적인 마크를 당했다. 하지만 후반 초반 비록 비디오판독(VAR)으로 아슬아슬한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지만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롱볼을 잡아 골을 넣었다"고 인정했다. 
특히 "손흥민은 얼마 지나지 않아 베일의 두 번째 득점으로 도움을 거머쥐었고 그 후 포스트를 맞히는 멋진 감아차기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이는 자신감이 떨어진 2021년 모습이 아니라 자신감 넘쳤던 2020년 모습이었다"고 강조했다. 
세르쥬 오리에도 손흥민처럼 9점을 받았다. 오리에는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베일의 3골 중 2골을 도왔다. 
최고 평점은 해트트릭을 성공시킨 베일에게 돌아갔다. 베일은 10점 만점을 받았다. 이 매체는 베일에 대해 "최근 8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8골을 넣었고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그가 이번 시즌 더 많은 경기를 뛰었다면 어땠을 지 보여준 장면이었다"고 평가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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