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와 3년 재계약, 신영철 감독 "반드시 첫 우승"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5.03 11: 53

 우리카드 배구단이 신영철(57) 감독과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신영철 감독은 지난 2018년 우리카드 3대 감독으로 선임됐다. 이번 3년 계약 연장으로 2024년까지 팀을 이끌게 됐다. 계약 세부조건은 상호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신 감독은 2018년 취임 첫 시즌부터 팀을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2019-2020시즌 정규리그 1위, 2020-2021시즌 챔피언 결정전 준우승을 달성하여 우리카드 배구단을 3년 만에 V리그 강팀으로 변모시켰다.

15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4차전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의 경기가 열렸다.2세트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지시를 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신 감독은 팀 성적뿐만 아니라 유망주에만 머물렀던 나경복, 하승우, 한성정 선수를 V리그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시켰다. 고참 하현용, 최석기를 센터로 중용하면서 신구 조화를 통해 탄탄한 조직력을 갖춘 팀으로 만들었다.
우리카드는“ 신 감독 선임 이후 우리카드 배구단은 강팀으로 변화했다. 탁월한 지도력과 선수단 관리 등 능력을 높게 평가해 신영철 감독과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신 감독은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우리카드 배구단이 장기적으로 강팀으로 자리매김하고, 반드시 창단 첫 우승을 위해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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