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전 연기에 대해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맨유는 3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를 치를 예정이었다. 맨유가 패할 경우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이 확정되는 중요 경기였다.
그런데 유러피언 슈퍼리그 참가 결정을 했던 맨유 글레이저스 구단주 가문에 불만을 품은 맨유 팬들이 경기장에 난입하면서 경기기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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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구단은 “리버풀은 올드 트래퍼드 지역의 상황에 따라 경기 연기에 동의하기로 결정했다. 대중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아울러 경기에 참가하는 스태프들과 심판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연기된 경기가 언제 치러질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리버풀은 “빠르게 확산산 사태로 인해 오늘 경기를 언제 치를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 맨유 구단, 프리미어리그와 상의해서 적절한 재경기 날짜를 잡겠다. 정보가 나오는대로 서포터들에게 공지할 것”이라 전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