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가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대비 새로운 감독을 영입했다. 이번에 합류한 장누리 감독은 북미의 팀 리퀴드 시절 리그 4회 연속 우승,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진출을 이끈 실력파 감독이다.
3일 아프리카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장누리 감독의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지난 2017년부터 북미에서 지도자 역할을 맡은 장누리 감독은 팀 리퀴드 소속으로 호성적을 기록했다. 리그 성적은 2018년, 2019년 압도적이었다. 2018 스프링 시즌부터 장누리 감독이 이끈 팀 리퀴드는 4시즌 연속 우승을 꿰찼다.
특히 2019년은 팀 리퀴드가 빛이 났던 한 해였다. ‘코어장전’ 조용인과 ‘옌슨’ 니콜라이 옌슨 영입 이후 북미 내에서 무적의 팀으로 발돋움했다. ‘2019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에서 팀 리퀴드는 무려 IG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롤드컵은 2018년부터 3년 연속 본선 무대에 올랐다.

아프리카 합류로 장누리 감독은 지난 2016년 이후 약 5년 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하게 됐다. 장누리 감독은 “오랜만에 LCK로 돌아와 아프리카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며 “아프리카가 서머 시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