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X김선호, 백상 인기상 男∙女 1위→시상식 참석 여부 '관심 UP'(종합)[Oh!쎈 초점]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1.05.04 07: 47

 배우 서예지와 김선호가 '57회 백상예술대상' 틱톡 인기상 후보에 오른 가운데, 압도적인 득표수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4일 오전 12시 기준, 서예지는 5만 7천 520표를 획득하면서 여자 후보 중 선두를 달리고 있다. 서예지에 이어 신혜선은 4만 4천 20표로 2위, 김소현은 3만 110표로 2위에 안착했다. 
'57회 백상예술대상' 틱톡 인기상 남자 후보는 여자 후보 득표수 보다 훨씬 더 압도적이다. 1위는 바로 김선호. 그는 무려 10만 5천 90표로 적수 없는 행보를 펼치고 있다. 2위는 6만 4천 860표를 얻은 송중기, 3위는 김수현으로 4만 5천 280표를 받았다.

앞서 지난 3일 오전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은 "5월 3일 오전 11시(이하 한국 시간)부터 10일 오후 11시 59분까지 8일간 틱톡 인기상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힌 바. 틱톡 인기상은 TV·영화 부문에 오른 남자 35명, 여자 34명 후보 중 최다 득표한 남녀 각각 1인이 받는다. 
최근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K-드라마가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만큼 '57회 백상예술대상' 틱톡 인기상 후보에 오른 남녀 후보 역시 쟁쟁하다. 남자 후보는 구교환, 김도윤, 김선호, 김수현, 김영대, 김지훈, 나인우, 남윤수, 류수영, 문세윤, 박승준, 박정민, 변요한, 설경구, 송강, 송중기, 신동엽, 신정근, 신하균, 엄기준, 오정세, 유아인, 유재명, 유재석, 이도현, 이봉근, 이승기, 이정재, 이준기, 이희준, 조세호, 조진웅, 최대훈, 허준호, 홍경이다. 
'57회 백상예술대상' 틱톡 인기상 여자 후보는 고아성, 김선영, 김소연, 김소현, 김숙, 김현수, 김혜수, 문소리, 박규영, 박소이, 박주현, 박하선, 배종옥, 서예지, 송은이, 신은경, 신혜선, 엄지원, 염혜란, 예수정, 이레, 이솜, 이정은, 이주영, 장도연, 장영남, 장윤주, 재재, 전종서, 정수정, 차청화, 최성은, 최정운, 홍현희다. 
현재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김선호는 지난해 12월 종영한 tvN '스타트업'에서 SH 벤처캐피탈 수석팀장 한지평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훈훈한 외모는 물론,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연기력과 보기만 해도 힐링을 선사하는 특유의 매력적인 분위기로 여심을 저격한 것. 
뿐만 아니라 김선호는 KBS 2TV '1박 2일 시즌4'를 통해 그동안 숨겨두었던 예능감까지 대방출하면서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기고 있는 상황. 파도 파도 끝이 없는 미담과 함께 재조명되는 그의 과거사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서예지 역시 만만치 않다. 그는 지난해 8월 종영한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통해 배우로서 한 단계 성장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아동문학 작가이자 반사회적 인격 성향인 고문역 캐릭터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끄집어낸 셈. 이후 서예지는 화장품, 아이웨어 등의 광고들을 싹쓸이하면서 '대세 배우'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서예지의 '57회 백상예술대상' 참석은 미지수일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전 남자친구인 배우 김정현 조종설에 휩싸이면서 '가스라이팅 논란'이 제기됐기 때문. 서예지는 김정현이 MBC '시간'에 출연할 당시 대본 수정을 요구하고 상대 여자배우인 소녀시대 서현은 물론, 주변 여성 스태프와 스킨십과 대화도 나누지 말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서예지는 학교 폭력, 스페인 대학교 학력 위조, 갑질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현재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서예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김정현과의 교제 사실은 인정하지만, 김정현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며 조종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연인 사이인 배우들 간에 흔히 있는 애정 싸움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공개되어서는 안 되는 개인 간의 대화가 공표된 것이다 보니 연인 간에 매우 사적인 대화임을 고려하지 않아 큰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이라 생각한다. 결과적으로 연애 문제에 있어서도 개인의 미성숙한 감정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학력 위조 의혹도 "사실 무근"이라면서 "서예지 씨는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 합격 통지를 받아 입학을 준비한 사실이 있으나, 그 이후 한국에서의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정상적으로 대학을 다니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압도적인 득표수로 글로벌 인기를 증명한 서예지와 김선호. 과연 두 사람이 '57회 백상예술대상'에 참석, 나란히 무대에 올라 '틱톡 인기상'을 수상할 수 있을까. 9일 앞으로 다가온 '57회 백상예술대상'에 관심이 뜨거운 이유다. 
한편 '57회 백상예술대상'은 오는 13일 오후 9시부터 JTBC·JTBC2·JTBC4에서 동시에 중계되며 틱톡에서도 글로벌 생중계된다. MC는 신동엽과 수지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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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백상예술대상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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