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부가 父빈자리 채워줘" 김성은 충격 발언→♥정조국과 결혼생활에 찬물 끼얹나 ('동상2')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5.04 06: 53

‘동상이몽2’에서 정조국과 김성은이 러브스토리에 이어, 아들 태하를 혹독하게 훈련시키는 남다른 이유를 전했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김성은과 정조국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침부터 세 남매가 모두 기상, 첫째 태하가 맏이 노릇을 톡톡히했다. 이에 백지영과 이지혜는 “첫째 태하 너무 스윗하다. 사위로 마음에 든다”면서 1등 사윗감으로 점찍어봤다. 

정조국은 김성은을 대신해 아이들을 모두 케어했다. 김성은은 “아빠 있으니까 너무 좋다”면서  남편이 알고보면 육아만렙이라 했다. 하지만 쉴새없는 등원전쟁에 두 사람이 넋다운됐다.  김성은은 “애들이 아빠있으니 더 말을 안 들어, 집에 오지마라”며 농담을 주고 받았다.  
두 사람이 과거 추억에 있는 맛집으로 향했다. 김성은은 “연애할 때 은퇴해야 결혼한다고 해 상처받았다”면서 은퇴전 결혼한 계기에 대해 운을 뗐다. 정조국이 부상당했을 때를 언급한 김성은은 “부상 없었다면 결혼 안 했을까”라고 묻자, 정조국은 “헤어졌을 것, 진짜로”라며 폭탄발언으로 쓰리 충격을 안겼다. 
김성은도 “연애시절 사랑한다는 말에 싸움을 해, 여자는 확인받고 싶지만, 남편은 열 번 중 한 번 해주는 남자, 그게 안 채워졌기에 서로 답답했다”면서 “특히 연애초반에 그랬다”고 떠올렸다.  
정조국이 “우리 진짜 병원에서 친해졌다”면서 자신을 간호해줬던 김성은을 떠올리면서 “쪽침대에서 자는 성은이 보면서 많은 생각했다. 이 사람이랑 결혼해야겠다 느꼈다. 내 인생에 최고 선택은 결혼”이라 했고, 이에 김성은은 “진짜야? 갑자기 울컥한다”며 참았던 눈물을 보였다.  
두 사람이 아이들과 함께 온가족 단합회를 하기로 했다. 축구 꿈나무인 큰 아들 태하가 연습에 돌입하자, 정조국은 “축구 다시 배워야겠다”면서 운동하면서 과자를 먹는 태하에게 “과자 내려놓아라”며 엄격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태하도 아빠 앞에서 긴장할 정도. 
정조국은 “축구 반대를 많이 했다, 어려운 부분을 너무 잘 알기 때문”이라 했고, 김성은은 “ 남편이 아들 앞에서 엄격하고 진지해진다”면서 “신랑의 꿈은 친구같은 아빠인데, 축구공만 보면 자기도 모르게 코치로 변해, 남편도 축구를 가르치다 사이가 멀어질까봐 아들에게 축구를 알려준 적도 많이 없다”면서 눈물을 훔쳤다.  
하지만 태하도 유소년에 입단하기에 목표를 알고 있는 남편이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것. 이에 서장훈은 “부모가 냉정해야해, 부모가 흔들리면 안 된다, 내 아들이 집중 안하면 나라도 저럴 것”이라면서 “생각하는 것보다 선수되는 과정 정말 쉽지 않다”며 지켜봤다. 
정조국은 계속해서 축구선수의 기본을 강조하며 눈빛이 돌변했고, 결국 아들 태하가 서러움에 울음이 터졌다.정조국은 “이게 울 일이냐 임마, 이건 기본 , 이런거 하기 싫으면 뭘 하겠다는 거냐”면서 “좋은 축구 선수되려면 울면 안 된다”고 다그쳤다. 칭찬만으로 닿을 수 없는 꿈이기에 일부러 더욱 혹독하게 다그친 모습이었다. 
김성은은 “아빠에게 인정받고 싶은 태하, 남편도 화내고 싶지 않은데 마음이 아프다고 하더라”며 남편의 마음을 알기에 눈물을 훔치면서  “아들 잘 되라고 하는데 아들이 아직 거기까지 이해를 못하는 나이, 내가 그걸 못했나 싶다, 첫째라 더 짠한가보다”며 자책했다.  
이에 정조국은 “방송에서 처음 말하지만 태하가 태어나자마자 많이 아팠다”면서  중환자실에 일주일~열흘 정도있었다고 했다. 이 때문에 충격도 컸고, 애정도 커졌다고. 태하가 다치는 것에 대해 걱정이 크다는 것이었다. 
정조국은 “지금도 솔직히 아들이 공부했으면 좋겠다”면서 넘어질 일도 다칠일도 없었으면 하는 아빠 마음을 보이면서도 “그래도 태하가 행복한 걸 하고 싶다면, 좋아하는 일을 찾아갈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주는 것도 부모의 일”이라며 묵묵히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 마음을 아직 어린 태하는 알리 없었고, 자신이 열심히 하지 않아 화내는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정조국은 태하에게 “아빠는 태하가 더 멋진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 누군가의 아들이기보다, 실력적으로 홀로 우뚝설 수 있게 더욱 더 노력해야한다”면서 “가장 중요한 건 기본이니 충실했으면 한다, 좀 더 파이팅하자”며  응원했고, 태어날 때부터 축구공과 함께 자연스럽게 커온 태하도 아빠의 뜻을 따라 더욱 열심히 할 것이라 약속했다. 
특히 예고편에선 김성은의 친동생이 출격, 은자매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김성은은 “동생의 남편인 제부가 아빠의 빈자리를 채워줬다”며 갑자기 서열 전쟁이 펼쳐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일촉즉발 감정싸움으로 번질 위기 속에서,  가족들은 정조국을 위한 이벤트를 펼쳤다.
특히 아들 태하가 “아빠 언제나 사랑하고 행복하게 살아요”라며 눈물 흘리는 모습이 그려져 이 가족에게 무슨일이 벌어진 것일지 궁금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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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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