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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아, 소주를 병째로 벌컥..김건모 '소주 분수' 경고 받더니 또(미우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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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미우새' 고은아가 공복 음주에 이어 소주를 병째로 마시는 등 지나친 음주 장면이 등장해 일부에서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새로운 남의 새끼'로 배우 고은아가 첫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16년간의 원룸 생활을 청산하고, 넓은 아파트로 이사해 적응해나가는 고은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은아는 꽃무늬 잠옷 바람에 사과 머리까지 파격적인 비주얼로 등장해 관찰 예능의 보는 재미를 더했다.

그러나 고은아의 공복 음주 장면이 등장하면서, 소주병과 맥주 캔 등이 방송 내내 눈에 띄었다. 

고은아는 이사한 지 한 달 된 새 집에 들어가자마자, 거실의 냉장고를 열었다. 그 안에는 음식 재료와 밑반찬 대신 맥주와 소주만 가득했다. 오전 11시, 고민없이 맥주 한 캔을 꺼낸 고은아는 주방 구석에 앉아 빈속에 들이켰다. 안주 하나 없이 낮술을 시작했고, 서장훈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모닝 맥주라니.."라며 놀랐다.

또한, 고은아는 아침 식사를 공복 맥주로 끝낸 뒤, 집들이를 위한 음식을 만들었다. 새 집으로 지인들을 초대했기 때문에 서둘러 집들이 음식을 준비했다. 이 과정에서 마늘 수육을 만들던 고은아는 비린내 제거용 소주를 붓다가, 본인의 입 속에 소주병을 넣고 병째로 마셨다.

VCR로 지켜보던 연예인들은 "물 흐르듯이 너무 자연스러웠다", "저건 정말 습관에서 나오는 장면"이라며 입을 모았다. 여기에 '몸이 기억하는 스냅으로 한잔 들이켜고'라는 자막도 더해졌다.

고은아의 집에 절친 3명이 도착했을 때도, 다들 품에 소주를 한 박스씩 안고 들어왔다. 한 친구는 "우리가 앞에서 만났는데 전부 소주를 사왔다. 다행히 브랜드는 안 겹친다"며 크게 웃었다.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부터 방송되는 프로그램으로, 시청 연령층은 15세 이상 관람가다. 그러나 고은아 편에서는 음주 관련 토크와 술병이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일부에서는 비판의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앞서 '미우새' 측은 2018년 김건모 편에서 거실 한복판에 대형 소주 분수를 직접 제작하고, 자막으로 '녹색의 생명수'라고 칭하면서, 특정 지역 소주를 마시는 장면을 반복적으로 노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법정제재인 '경고' 조치를 받은 바 있다.

리얼 관찰 예능인 만큼 연예인들의 꾸밈없는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좋지만, 음주와 흡연 등 청소년들에게 미화를 조장할 수 있는 부분은 특별히 신경 써야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 hsjssu@osen.co.kr

[사진] '미우새'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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