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아이 세정 "우린 운명"‥데뷔 5년 전 타임슬립→월드투어 약속해줘♫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5.04 21: 52

'아이오아이' 멤버들이 5년 전으로 타임슬립하며 영원한 우정을 약속해 팬들에게도 훈훈함을 안겼다. 
4일 방송된 티빙LIVE ‘아이오아이(I.O.I:전소미, 김세정, 최유정, 김청하, 김소혜, 주결경, 정채연, 김도연, 강미나, 임나영, 유연정) 팬미팅-Yes, I love it!’ 이 전파를. 탔다.
이날 데뷔 5년 만에 모인 멤버들은 서로를 반가워했다. 전소민은 “내가 스물한 살이라니”라며 깜짝, 모두 “우리가 성인이라니, 활동할 때 반이 미성년자, 지금은 전부 성인이 됐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이어 멤버들은 “팬들이 너무 기다리셨다, 우리가 5년 후 만나자고 하지 않았나, 데뷔날인 5월 4일 맞춰서 재회했다”면서  “아쉽게도 미나와 결경이가 참석 못해, 미리 스케줄이 있었다,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달라”면서 아쉽지만 충분히 이 시간을 함께 즐겨주길 바랐다.  
멤버들의 근황을 물었다. 먼저 나영은 ‘티파티’란 드라마로 복귀 소식을 전하면서 홈트레이닝으로 운동 중이라 했다. 또한 쉬는 동안 언어 공부 등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채연은 “집순이, 집에 있는 걸 좋아한다”면서 “음식에 항상 진심인 편이라 요리해먹는 걸 좋아한다”고 했고 멤버들은 “채연이 음식 잘한다, 특히 한식”이라며 이를 인정했다. 
소미는 “요즘 필름카메라를 찍고 있어, 취미”라면서 “집 주변이 산책하기 좋아, 산책도 즐긴다, 아침에는 라쟈니아 만들어 먹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철이 들었다, 앨범도 준비 중”이라 덧붙였다. 
세정은 “비수기 때 못 먹었던 음식을 먹었다, 현재 뮤지컬 준비 중”이라면서 “6월 8일 부터 ‘레드북’이란 뮤지컬 준비 중이다”고 근황을 전했다. 또한 ‘저작권 부자’에 대해선 “되고 싶다는 희망사항, 슬슬 곡을 쓰고 있다”면서  “신곡 ‘Warning’처럼 현재 워닝상태, 좀 쉬어야겠다”고 답했다.  
청하는 “정규앨범이 2월에 끝나 처음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다”면서 “휴식 취하며 멍도 때리고 명상도 한다, 다들 비슷하게 언어 공부도 하고 있다”고 소소한 일상을 전했다.  
유정은 “원래도 집순이, 지금도 그렇다, 현재 고양이 임시보호 중이다, 좋은 집사님 연락주시길 바란다”면서 “또 요즘 은은한 행복, 은행을 즐기는 중이다”고 답했다.  
아이오아이 시절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쇼케이스 모습에 모두 “우리 진짜 애기다, 정말 열심히 해 객석에 있는 팬들도 그립다”면서  “우리 너무 패기 넘치고 상큼해서 소름 돋았다”고 했다. 모두 “저때 풋풋하고 예뻤다”면서 평생 입을 교복도 다 입었다 ,저 교복 아직도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소미가 “저때 샐러드만 먹고 데뷔했다”고 하자, 채연은 “샐러드만 먹었다고? 사실 야식도 먹지 않았냐”고 폭로해 폭소하게 했다. 
계속해서 마지막 콘서트 때 모습이 영상으로 그려졌다. 멤버드릉ㄴ “저때 가사가 넘 슬펐다, 서로에게 불렀던 노래, 지금봐도 너무 슬프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타임슬립한 앳된 모습에 대해 멤버들은 “너무 그립다, 추억 얘기를 단톡방에서 함에도 불구하고 함께 했던게 너무 많아, 끝이 없다”면서  “그때 공기까지 다 기억난다”고 했다. 
이에 아이오아이 활동시절 노래에 맞춰 안무를 춰보기로 했고, 모두 “몸이 다 기억한다”며 다같이 일어나서 안무를 맞춰 분위글 흥겹게 만들었다. 
또한 아이오아이 시절 에피소드를 전했다. 소미와 청하는 “아이오아이시절 차가 너무 막혀서, 수상택시를 타고 스케줄을 갔다”고 떠올리며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멤버들도 “안 그래도 어디인지 물으니 배를 타고 간다더라, 도로를 가로질러서 갔던 스케줄 처음 들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소미는 “당시 급한 상황. 배에 탔는데 노래도 틀어주셔서 힐링했다”면서 “나와 청하언니 바람에 맞아서 헤어 볼륨도 엄청나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어 유정은 2019년 혼자 태국 여행 때를 떠올리면서 “2박3일 갔는데 채연언니가 태국이냐고 연락와, 알고보니까 맞은편 호텔에 있더라, 언니는 가족여행이어서 밤에 음식들고 와줬다”며 깜짝 인연을 전했다. 세정은 “이건 운명아니냐”며 놀라워했을 정도. 채연도 “진짜 너무 반가웠다, 해외에서 쉽지 않은데”라고 떠올렸다.  
나영도 “가족끼리 부산에 있었는데, 뒤에서 채연이랑 청하가 뭐 먹고 있어, 너무 신기했다”고 했고, 자칭 운명론자라는 세정은 “이건 운명, 태어날 때부터 이렇게 될거다 운명적으로 정해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계속해서 멤버들은 “5년동안 오늘만 손꼽아 기다렸을 팬들에게, 미리 질문을 받았다”면서 그 중에서도 다시 만나면 제일 먼저 하고 싶었던 일에 대해 꼽았다. 
멤버들은 “콘서트지만 지금 상황이 안 된다, 토크쇼만으로도 의미있어 만족한다”면서 “현재 우리가 데뷔한 장충체육관에 우리 5주년 기념 사진이 걸려있다더라”라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특히 청하는 “우린 과감하게 다시 활동하고 싶다, 예능도 다같이 해보고 싶다, 제발 콜 좀 해달라”면서 ‘아는 형님’을 언급하기도 했다. 세정은 “코로나 끝나면 회식하고 싶다, 성인된 멤버가 있기 때문”이라며 여전히 소녀같은 모습을 보이면서도 걸쭉한 토크로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시간을 되돌린다면 어느시절로 돌아가고 싶냐는 질문엔 “콘서트도 행복했지만 월드투어를 했다면 더 좋았을까 싶다, 항상 아쉽다”면서  "앞으로 지금처럼 영원히 함께할 것"이라 약속해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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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티빙 라이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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