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도 악마의 편집이었나? "독설가 이미지? 내가 아차했던 말은‥"('옥탑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5.05 05: 28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이승철이 과거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독설가 이미지가 된 것에 대한 솔직한 입장을 전했다. 
4일 방송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데뷔 36주년을 맞이한 라이브 황재 이승철이 출연했다. 
이날 김용만은 “이분 만날 생각에 벅차, 과거 카리스마 대명사였다”면서 게스트인 가수 이승철으르 소개했다.트레이드 마크인 선글라스 행방을 묻자 이승철은 “심사할 때면 쓴다”면서 “원래 난 A형, 부끄러움이 많다”며 흔들리는 눈빛을 방지하기 위해 선글라스를 착용한다고 했다. 

김숙은 “한남동 이주부”라면서 이승철의 요리실력을 극찬, 이승철은 “18년 전 요리책 제일 먼저 냈다”면서 지인들에게 직접 요리도 대접해준다며 따뜻한 모습도 보였다. 
또한 모두 이승철의 유쾌한 입담에 “평소 재밌어, 독설가 속상하지 않았냐”면서 오디션 심사위원으로는 180도 다른 이승철을 언급했다. 
이승철은 “여러가지 말을 많이 했지만, 그게 짜집기로 모아지니..”라면서 조심스럽게 언급,모두 “악마의 편집이냐”고 묻자, 이승철은 “편집탓도 있지만 내가 그렇게 말한 탓도 있다”면서 “(누구 탓이라기보다) 방송이라 , 또 기사뜨면 골치아프니까 여기까지만 하자”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승철에게 아차했던 독설을 물었다. 이승철은 ‘구리다’고 했던 표현을 꼽으면서  “그땐 처음이라 사람들이 충격을 받아, 지금 쓰면 익숙해서 안 놀라더라”고 덧붙였다. 
/ssu0818@osen.co.kr
[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