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전 패배를 깨끗이 시인했다.
PSG는 5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의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 원정 경기서 맨시티에 0-2로 졌다. 이로써 PSG는 1-2차 합계 1-4로 뒤지며 결승행 꿈이 좌절됐다.
PSG는 이날 간판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다리 부상으로 벤치에 앉았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음바페의 빈 자리를 절감한 PSG는 유효슈팅 0개로 경기를 마감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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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감독은 UEFA와 인터뷰서 음바페 결장에 대한 질문을 받고 “변명이 될 수 없다. 우리는 한 팀이다. 그가 팀을 도울 준비가 되지 않은 건 불행이지만, 변명이 될 순 없다. 팀의 퍼포먼스가 좋았기 때문에 그런 핑계를 댈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계획했던 경기를 했다. 기회를 만들고 맨시티를 지배하며 아주 잘 출발했다”며 “그건 쉽지 않다. 맨시티와 같은 팀을 지배할 수 있는 팀은 많지 않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