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의 어깨가 무겁다. 스트레일리가 4연패에 빠진 팀 상황에서 연패 탈출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스트레일리는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스트레일리는 올 시즌 5경기 2승2패 평균자책점 2.73의 성적으로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4월 22일 사직 두산전에서 2⅓이닝 6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손가락 물집도 생기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다음 등판인 28일 잠실 LG전 6이닝 2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회복세를 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스트레일리의 승리가 현재 팀의 마지막 승리이기도 하다. 스트레일리가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맡고 있다. 지난해 KIA전은 4경기 등판해 1승2패 평균자책점 3.24의 성적을 남겼다.

멩덴은 올해 5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3.45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첫 2경기에서 다소 아쉬움을 남겼지만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피칭을 펼치고 있다. 멩덴도 본 궤도에 올라서고 있고 KIA 역시 3연패로 현재 상황이 좋지 않다. 멩덴의 에이스 역할도 필요한 시점이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