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프리뷰] 로켓 vs 켈리, 어린이날 잠실더비 에이스 격돌!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5.05 09: 16

올해 어린이날은 에이스 맞대결이 성사됐다.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는 5일 오후 2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4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진행되는 어린이날 잠실더비로, 시즌 상대 전적은 두산이 2승 1패로 앞서 있다. 역대 어린이날 전적도 두산의 14승 10패 우위다.
두산은 두린이를 위해 에이스 워커 로켓 카드를 꺼내들었다. 시즌 기록은 5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1.48로, 최근 등판이었던 4월 28일 고척 키움전에선 6이닝 1실점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LG 상대로는 4월 16일 5⅔이닝 1실점에도 패전을 당한 기억이 있다.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감이 좋은 상황.

[사진] 워커 로켓(좌)과 케이시 켈리

이에 LG는 엘린이를 웃게 할 투수로 케이시 켈리를 낙점했다. 경기 전 기록은 5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2.25로, 최근 등판이었던 4월 28일 잠실 롯데전에선 6이닝 2실점에도 패전을 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통산 두산 상대 기록은 9경기 4승 5패 평균자책점 3.81이다. 올해는 4월 16일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에 성공. 그 동안 18타수 8안타 1홈런 타율 .444로 고전했던 최주환(SSG)의 이적은 호재다.
두산은 지난 주말 SSG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둔 반면 LG는 대구에서 삼성에 충격의 스윕패를 당했다. 순위는 나란히 13승 12패 공동 3위에 위치해 있는 상황.
그러나 어린이날 더비는 전통적으로 객관적 수치와 관계없이  명승부가 전개됐다. 이날도 마찬가지다. 두린이와 엘린이를 두고 벌이는 양 팀의 물러설 수 없는 승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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