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가 역전승을 거뒀다.
텍사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카일 깁슨은 제 몫을 다했다. 하지만 방망이가 늦게 터지면서 패전을 면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타자들이 먼저 점수를 뽑아줬다. 1회초 선두타자 카이너-팔레파가 몸에 맞는 볼로 나갔다. 솔락이 포수 앞에 떨어지는 땅볼에 그쳤으나, 선행 주자가 2루까지 갔다. 이어 로우가 볼넷을 골랐고 1사 1, 2루에서 가르시아가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를 때렸다.
![[사진] 텍사스 가르시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5/05/202105051212779369_60920d86ac475.jpg)
1점 지원을 안고 1회말 마운드에 오른 깁슨은 첫 타자 케플러를 3루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하지만 도날슨에게 볼넷을 내주고 벅스턴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깁슨은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고 4회까지 잘 막았다. 5회말 첫 타자 아스투딜로에게 솔로포를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고 8회까지 3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깁슨은 8이닝 동안 3피안타(2피홈런) 8탈삼진 2볼넷 3실점 투구를 했다.
깁슨이 내려가고 타선이 터지기 시작했다. 8회까지 1-3으로 끌려가던 텍사스는 9회초 첫 타자 칼훈의 솔로포와 1사 2, 3루에서 카이너 -팔레파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연장전 돌입 후 10회초 1사 이후 가르시아의 투런이 터졌고 컬버슨의 적시 2루타로 텍사스는 6-3 역전에 성공했다. 10회말에는 이안 케네디를 마운드에 올려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