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허삼영 감독, "라이블리 계속 승운이 따르지 않아" [대전 톡톡]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5.05 17: 49

삼성이 8회 역전극으로 4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4-1로 역전승했다. 8회 구자욱의 동점타, 호세 피렐라의 결승타, 강민호의 쐐기타가 연이어 터지며 승부를 뒤집었다. 
최근 4연승으로 기세를 이어간 삼성은 17승10패로 1위 자리를 수성했다. 

1회말 삼성 라이블리가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경기 후 허삼영 감독은 "라이블리가 계속 잘 던지고도 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다. 오늘도 라이블리가 6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버텨줘 좋은 경기가 가능했다"며 승리투수가 되지 못한 선발 벤 라이블리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 
라이블리는 이날 6이닝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승리를 놓쳤다. 최근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아직 시즌 첫 승이 없다. 평균자책점은 4.94에서 4.05로 낮췄다. 
또한 허 감독은 "타자들이 모든 이닝 동안 집중력을 잃지 않은 덕분에 빅이닝 역전을 만들 수 있었다"며 타자들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7회까지 무득점으로 막힌 삼성 타선은 8회 1사 후 5연속 안타로 4득점하며 역전극을 펼쳤다. 
한편 삼성은 6일 한화전 선발투수로 좌완 백정현을 예고했다. 한화는 우완 배동현이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