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시절 코치, "맨유, 케인 영입하면 우승 후보"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5.05 17: 4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해리 케인(28, 토트넘)을 영입하면 우승할 수 있을까. 
맨유는 지난 2012-2013시즌 이후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하지 못하고 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마지막 시즌이기도 하다. 조세 무리뉴 감독 체제의 2017-2018시즌 에 준우승을 한 맨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이번 시즌에도 준우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리그를 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르네 뮬레스틴 호주국가대표 수석코치이자 퍼거슨 시절 1군 맨유 코치는 5일(한국시간) 영국 '토크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맨유 우승을 위해서는 케인 영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경쟁하고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투자해야 한다"면서 "맨유가 케인을 영입할 수 있다면 분명 프리미어리그 우승 후보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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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뮬레스틴은 "그런 일이 일어날지는 두고 봐야 한다. 정말 좋은 선수들이 들어오고 있다"면서 "하지만 맨유는 좀더 투자가 필요하다. 케인과 같은 선수를 데려올 수 있다면 큰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전 맨유 주장이던 로이 킨 역시 뮬레스틴과 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킨은 지난 3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맨유는 부족하다. 여전히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와 또 다른 미드필더, 센터백 한 명이 필요하다"면서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케인이 최전방에 서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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