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권 동점골' 서울 이랜드, 경남과 1-1 무승부 [오!쎈 현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5.05 17: 51

서울 이랜드가 한의권의 동점골을 앞세워 상승세 경남과 무승부를 거뒀다. 
서울 이랜드는 5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 2021 10라운드 경남FC와 경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서울 이랜드는 승점 1점 추가, 4승 3무 3패 승점 15점을 기록했다. 경남은 3승 2무 5패 승점 11점을 기록했다. 
서울 이랜드는 3-4-3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고재현-한의권-바비오가 전방 공격진에 배치됐고 중원에는 박성우-김선민-김민균-황태현이 자리했다. 스리백 수비진은 이인재-이상민-김진환으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김경민. 

경남은 4-4-2 전술로 경기에 임한다. 이정협-고경민이 최전방 투톱 공격진으로 나섰고 에르난데스와 도동현이 측면에 자리했다. 중원에는 채광훈과 장혁진이 배치됐다. 포백 수비진은 유지훈-김영찬-이광선-김주환이 자리했고 골키퍼는 손정현. 
최근 2연승을 달리고 있는 경남은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였다. 에르난데스와 도동현이 적극적인 돌파를 시도했다. 서울 이랜드는 중원에서 경기를 풀어갔다. 강한 압박을 통해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고 경기 주도권을 뺏기 위해 노력했다. 경남은 전반 21분 고경민이 시도한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튀어 나왔다. 서울 이랜드는 전반 26분 한의권이 기습적인 슈팅으로 경남 골문을 위협했다. 
경남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방에서 채광훈이 문전으로 일게 연결한 볼을 문전에서 고경민이 볼 컨트롤 후 침착하게 득점, 경남이 전반 39분 1-0으로 앞섰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시작과 함께 바비오 대신 레안드로를 투입했다. 공격진에 변화를 가진 서울 이랜드는 레안드로가 활발하게 돌파를 펼치며 반전 기회를 만들었다. 경남은 후반 12분 도동현 대신 백성동을 투입했다. 
경기 분위기를 바꾼 서울 이랜드는 골을 넣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또 서울 이랜드는 후반 18분 김민균 대신 김정환을 내보내며 공격을 강화했다. 서울 이랜드는 기어코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0분 레안드로가 왼쪽 돌파 후 문전으로 연결한 패스를 한의권이 침착하게 득점, 1-1을 만들었다. 주심은 레안드로의 핸드볼 파울에 대해 VAR 판독을 실시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경남은 후반 27분 황일수를 투입했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32분 레안드로의 돌파에 이어 김정환이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다. 경남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빠른 역습으로 추가 득점을 노렸다. 서울 이랜드는 쉴새 없이 공격을 펼쳤지만 추가골을 넣지 못했다. 결국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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